대학교 일학년때인가

시부야케이/일렉큐티팝에 치우쳐져있던 내게

Remy Shand와 Maxwell, 같은 새로운 취향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ㅇㄷㅎ오빠

임주연 1집도 오빠한테 받았던 앨범 중 하나.
2013년 8월에 도쿄갔는데

어떻게지내고있으려나




 

임주연 1집 - 상상(想像)

 

머릿속을

 

 

 

머릿속을 헤집어보니
생각보다 희미하더라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쓸쓸하더라

숨막히던 슬픔도
간지럽던 기쁨도
두 눈을 적시지만
세월 지나 훨훨 떠나네

이상할 것도 없지
또 그냥 가는거지
단지 스쳐보낸 꽃향기처럼 아련히 안녕인거지
혹시 다시 돌아가도 지난날 추억이지
그래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갈래

사는 동안 수많은 순간들 잡아둘테지만
모래처럼 스러지고 나면 쓴웃음에 또 그립겠지

이상할 것도 없지
또 그냥 가는거지
단지 스쳐보낸 꽃향기처럼 아련히 안녕인거지
혹시 다시 돌아가도 지난날 추억이지
그래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갈래


Posted by 새벽의옥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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