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리스에 대한 단상

눈으로도 보고있으면서도 믿기지 않는게 있다면, 그건 산토리니가 아닐까?
산토리니는 단지 관광지에 불과한게 아니라 고대 티라유적지(그리스 사람들은 산토리니를 '잃어버린 아틀란티스'라고 부른다) 로도 역사적 가치가 깊은 곳이다.


최근 그리스정부가 공영TV방송을 갑자기 차단해버리고 관련 종사자들을 대거 해고하는;;;사태가 일어나서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과연 그리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ㅜㅜ

외국에서 점점 그리스의 상점들 뿐만 아니라 섬들을 사는 것을 보고, 자본주의시대에는 역사고 가치고 뭐고 역시 돈이 최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자본주의가 고고하고 콧대높은 그리스와 그 낙천적이었던 사람들을 서서히 잠식해나가는걸 보고있으면 왠지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