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1. 11:19 잡다/본다
니니가와 미카, 사쿠란, 2007
유녀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예전에 '게이샤의 추억' 이라는 영화가 한동안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2006년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호주에 있었는데 호주에서도 영화관에서 상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
그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영화였다.
사쿠란은 게이샤의 추억과 다르게 게이샤를 주제로 한 영화가 아니라, 유녀를 주제로 한 영화라고 한다.
(매춘부는 다 똑같은 게이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게이샤는 문화나 예술 쪽 방면으로 파는 성향이 강하다면,
유녀는 말 그대로 매춘부, 즉 쾌락을 접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이나링고 특유의 매력적인 OST와 안나의 능청스러운 유녀 연기!!
모든 것이 다 잘 맞아 떨어졌고
아무래도 현대판 매춘부 영화이기 때문에 화려한 색채와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상처받은 유녀의 사랑. 그리고 그녀를 구속하는 그 모든 것으로 부터의 탈피.
한 인간으로서 거듭나는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가- !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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