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1. 11:23 잡다/본다
앤 폰테인, 코코 샤넬, 2009
단지 이 영화는-
코코샤넬이라는, 지금 잘 알려진 C와 C가 거꾸로 뒤집혀서 겹쳐진 모양을 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품, 'CHANNEL' 의 탄생 스토리- 라기에.... 단지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던 영화였다.
현대 여성상의 상징.
샤넬의 뒤집힌 C와 C 로고는 CoCo에서 따온 것일까, Classic에서 Contemporary의 과도기를 나타내는 것일까.
독신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독신으로서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었던 영화였지만
그러나 그 뒤에 독신 여성으로서의 보이지 않는 고독.
그리고 사랑- 이라고 하지만 소위 '스폰' 이라는 것.
이런 것을 은연 중 알게 된 것 같다.
(전문직을 원하는 여성이 보게 되면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영화일 것 같다.)
이 와중에도 시크한 오드리 토투의 모습이 화려하게 치장한 다른 여성들과 다르게 스크린에 부각되면서 오히려 더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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