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 22:23 잡다/향수에 대한 단상
랑콤, 미라클(Miracle), 2000
랑콤 미라클,
2000년대 초반에 20대- 30대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향수라고 한다.
마치 지금 랑방의 잔느-, 메리미 와 같다고나 할까.
혹자는 고구마향이 난다고 한다.
고구마향이 난다고 하니까, 또 고구마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묵직하고 달달한 그런 느낌이 있다.
송송언니가 가져온 미라클, 지금도 옆에서 맡으며 포스팅 중 >_<
언니는 묵은 비누향이 난다고 해서 별로라고 하는데- 그 묵은 비누향의 정체가 무엇인지?_?
확실히 랑콤 미라클은 다른 향수들과 차별이 되는 점이 있다. (미들노트의 생강이랑 후추때문인가)
이 향수를 나는 2005년에 외숙모가 자주 쓰셨던 향수라서, 이 향을 맡고 있으면
호주에서 함께 생활했던 외숙모가 떠오른다.
중학생때 갖고있었던 향수에 대한 환상은 어쩐지 미라클-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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