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언니가 가져와서 형건오빠에게 써보라고 줬는데

완전, 진짜 너무 잘 어울리는 향이었다.

덩치 크고 콧수염을 기르는 스포티한 남자에게서 날 것만 같은 향.

 

전형적인 남자향인데, 그 속에서 산뜻한 우드향이-

 

겐조 대나무- 라고도 불리는 것 같은데 어쩜 이름을 그렇게 잘 지었을까.

 

하지만 첫 향에서는 우드향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산뜻한 매력이 사라지고 그저 보통의 남자향수 향이 남는 것 같아서 트레일은 약간 아쉽당.

 

 

 

Posted by 새벽의옥타브

 

 

 

 

펜할리곤스 라벤듈라 시향하면서 잔향이 정말 좋았던 향수 중에 하나!

쥬니퍼 슬링...

(마치 칵테일, 싱가폴 슬링, 이름을 닮았다;;)

 

 

그래서 그런가? 펜할리곤스 블로그에 칵테일을 닮은 탑노트- 라는 설명이 쓰여있네.

 

쥬니퍼베리의 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쥬니퍼베리의 향이 정말 강하게 난다고 한다.

내가 맡았을 때는 음....살냄새? 랄까.

진짜 갓난아기의 살냄새라기 보다는

깨끗하게 씻고 로션을 바르고 나온 4~5살 아이한테서 날 것만 같은 달달한 살냄새...랄까. (아 뭔가 변태같다)

 

좋다 좋다 ㅠ_ㅜ

 

탑노트 : 시나몬, 오렌지 브랜디, 안젤리카, 쥬니퍼 베리

미들 노트 : 카르다몸, 가죽, 블랙페퍼, 오리스 우드

베이스 노트 : 브라운 슈가, 블랙체리, 베티버

 

 

오오...

흔하게 볼 수 없는 향들의 조화 ㅜ_ㅜ

베티버 좋다좋다... 블랙체리도!

 

 

 

Posted by 새벽의옥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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