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0. 23:28 잡다/향수에 대한 단상
불가리, 몽 자스민 느와(Mon Jasmin Noir), 2011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엄마 선물로 사다드린 불가리 몽 자스민 느와. 기존의 진하디 진한 검정 보틀의 불가리 자스민 느와 레쌍스보다 훨씬 더 가볍고 산뜻한 향이다.
에르메스 자르뎅 수르닐 포스팅에서 비슷한 상큼한 느낌(시트러스와 우드향 때문인 듯) 이라고 했는데, 그 상큼한 느낌보다 탑노트에서 좀 더 꽃향기가 풍성하게 나는 여성스러운 향수이다.
꽃향기 때문에 많이 뿌리면 살짝 어질어질 하지만 첫 향이 날아가고 시간이 지나면 산뜻한 우디향과 바짝 마른 꽃향기가 남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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