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1. 15:51 잡다/향수에 대한 단상
토미힐피거, 토미 걸 (그리고 토미걸 써머 2005, 2006)
토미걸 2005, 2006
토미걸. 이 향수도 꽤 오래 전 기억 속에 남아있는 향수!
2005년 호주에서 같이 어학원에 다녔던 언니(아마 3~4살 차이났던 듯)가 학원 근처 westfield에서 점심먹으러 가다 말고 향수코너에서 시향을 여러개 하더니 토미걸 (바로 이 향수)이 제일 나은 것 같지 않냐며? 물어봤던 게 엊그제 같다.
당시 그 언니.....이름이 Cathy 였는데, 당시 고등학생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폴로 가방이 있으면 가격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그냥 사고, 일본 남자친구도 사귀고 꽤 자유분방했던 모습이 어린 나에게는 문화충격 그 자체였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trendy한 언니라고 생각했었다. 대화는 많이 나누지 못해봤지만, 언니랑 나랑 학교도 달라지고 헤어질때 쯤에 언니가 쓰던 핸드폰도 나한테 주고 여러 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 언니가 생각나는 향수.
깔끔하고 여름향기같이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베이스.
팬틴 헤어샴푸 향기와 매우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요즘은 타미 걸 향수가 안보인다? 뭐징 ?_?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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