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에 해당되는 글 102건

  1. 2013.07.03 가브리엘 포레 퀸텟 Fauré, Piano Quintet No. 1, op. 89 1
  2. 2013.06.29 FreeTEMPO, Life, 2010 1

 

 

 

 

 

 

 

요즘 학교에서 연습하고 있는 퀸텟.

피아노, 바이올린2, 비올라1, 첼로1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동하면서 하루종일 이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있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그냥 좋네. 좀 난해하다 싶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난해한 매력에 푹 빠졌다.

 

음정이랑 박자 모두 까다롭고 특히나 어느 파트 하나라도 연습할때 빠지면 불협화음이 장난아니다.

특히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이 하면 연습하면서 이게 틀린지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서로 다른 곡을 연주하는 듯 하면서도 모든 파트들이 연주가 되었을때

각자 멜로디를 주고받으면서, 주요 멜로디를 리드하는 악기가 계속 자연스럽게 흐르듯 바뀌는게 너무 좋다...

 

 

이 곡을 정말 잘 연주하려면 혼자서만 잘하는게 아니라 같이 다른 사람들이 연주하는 것을 잘 들어보면서

서로의 호흡이나 강약조절,

그냥 아예 다섯 악기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해야 할 것 같다.

 

조금은 힘들지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그 벅찬 감동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결과는 아직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걸 해 나가는 과정 모두가 행복하다.

 

 

 

 

 

 

 

 

Posted by 새벽의옥타브






시부야케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FreeTEMPO를 빼놓는 것은 서운하다!
'시부야케이'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세 명의 아티스트가 있다. FPM, Mondo grosso(Osawa Shinichi), 그리고 마지막 FreeTEMPO
프리템포의 음악은 위의 세 아티스트의 음악 중 우리나라에 제일 잘 알려져있기도 하고 다른 아티스트보다 조금 더 이지리스닝이다.
2010년 봄에 발매된 앨범 Life는 프리템포의 마지막앨범(ㅠㅠ)이기도 하고 기존 곡들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짜여져있는 것 같았다.
발매되자마자 신세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전으로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충동적으로 들어보지도 않고 산 앨범인데 정말 잘 산것같다고 생각하는 앨범 중 하나 ㅋㅎ

다른 곡을 듣다가도 가끔 생각나면 다시 돌아와서 찾게되는 곡들이다. 맘에 들지 않은 곡이 하나도 없다.

그 중 추천곡은
tomorrow
heart
holidays

깔끔한 제목만큼이나 깔끔한 음악이다
Posted by 새벽의옥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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